매스플로우 천일야화(70) > 전체기사

전체기사
Monthly Magazine of Automatic Control Instrumentation

연재 매스플로우 천일야화(70)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053회 작성일 21-11-04 14:04

본문

사진 1. FLUICAL™ 포터블 캘리브레이터 (출처: 브롱호스트 재팬㈜) 


서론

이번 회에는 매스플로우미터(MFM) 매스플로우 컨트롤러(MFC)라고 불리는 질량유량계 및 이것을 탑재한 유량제어기(통칭 매스플로우)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파악하여 미리 메인터넌스를 실시함으로써 프로세스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관하여 설명하도록 한다. 사실 이번에 필자는 몸이 좋지 않아 인생에서 가장 긴 입원생활을 했다. 심각한 상태에 이르기 전의 건강 진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새삼 깨닫기도 해서 복귀 첫 연재인 이번 회에는 “매스플로우의 건강 진단”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매스플로우 건강 검진은 어디서 하는가?

매스플로우는 ‘기계’이기에 언젠가 고장이 날 것이다. 이전에 제조사 영업직이었을 때 ‘MFC가 갑자기 고장이 났다. 빨리 교체해 달라’는 갑작스러운 클레임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새 장치가 도입된 이후 10년 동안 단 한 번도 교체는커녕 유지보수조차 하지 않은 채 방치된 것 같았다.


‘죄송하지만 자업자득입니다. 자동차도 정기 점검 등을 해야 하지요. 공교롭게도 운이 좋아서 10년 동안 고장이 없었던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이것은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필자가 아는 한 매스플로우는 이러한 가혹한 환경에서 작동되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유지보수, 사람으로 치면 건강 검진 정도는 받도록 했으면 좋겠지만, 생산에 급급하거나 교환하려고 해도 예비 부품을 구입할 예산이 없거나 해서 그대로 내버려두게 된다. 현장의 관리자들은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특히 일본은 신규 설비 투자 예산은 통과되었지만 부품 정비에는 인색하다. 이것은 의욕과 끈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세대가 빨리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바랄 정도이다. (필자도 경영자의 일원이고 경영하는 입장이라면 인색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생산성을 떨어뜨릴 때까지 절약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안전, 특히 인명에 민감한 유지보수 업무는 더더욱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매스플로우의 건강 검진은 어디서 받아야 할까? 당연히 매스플로우라고 하는 제품을 만든 부모 격인 매스플로우 제조사이다. 매스플로우 성격 상 장치와 달리 현장에서 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제조원에 반환해서 유지보수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조사 재직 시절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있었다. ‘다른 회사에서 만든 MFC인데, 유량 제어가 정상적으로 되고 있는가요? 진단을 받아볼 수 있을까요?’라며 진지한 얼굴로 문의를 한 적이 있었다. 제조사 공장에는 유량을 측정하는 툴이 있다. 공구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사 제품을 보수하기 위해 유지하는 설비 및 공구이며 타사 제품에 이용할 수는 없다. 원래 설계가 다른 제품에서는 가지고 있는 공구로 분해, 재조립, 조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특히 디지털 통신의 경우, 통일 규격인 필드 버스를 지원하는 매스플로우라도 사내에서 제조, 조정할 때에는 각각의 필드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RS485나 RS232C의 자사 프로토콜로 동작시키는 경우도 있다) 


하물며 호의로 접수해드린 타사 제품의 교정으로 인해 사내의 귀중한 유량 교정 원기가 오염되어버렸다면 큰일이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제조사가 달라도 차량 검사를 받을 수 있잖아!’라고 물고 늘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아니, 자동차처럼 전국 어디나 다닐 수 있고 어디에서 고장 날 지 알 수 없는 일상적인 툴과 매스플로우 같은 공장 설비를 동일하게 취급하지 마십시오. 더군다나 차량 검사는 국가에서 규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기억도 남아 있다. 예를 들면 민간 설비인 가전의 경우 제조사가 다르면 수리할 수 없는 것도 있어 일부 예외로 자동차 서비스만 예로 드는 것도 곤란하다. 따라서 매스플로우의 건강 진단은 우선 제조원에 보내서 점검을 받는 것이 원칙이라고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제조사에 매스플로우를 수리 점검을 위해 보냈을 때는 무엇을 해주었으면 좋은지, 무엇을 해주었으면 좋겠는지, 어디 이상은 없는지 최대한 자세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자기 매스플로우만 보내버리는 패턴도 상당히 많은데, 이것은 수취한 서비스 담당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알 수가 없다. 


영업 담당에게 문의하고 영업 담당이 대리점이나 사용자에게 확인하는 동안 1~2주가 지나버리고 그만큼 처리가 지연되어 나중에 입고된 서비스 제품이 먼저 처리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시간의 손실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매스플로우를 발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퍼지를 염두에 두는 것이다. 품질 스트림을 보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하게 점검하고, 오염을 제거하였음을 증명하는 서류(제염 고지서)가 있다면 이것을 반드시 첨부하여 보내야 한다. 이에 관한 것은 필자의 블로그에서도 지겹도록 반복해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오염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제품이나 어떤 유체를 흘려보냈는지의 이력을 정확하게 기록되지 않은 제품을 서비스 측에 보내버리면 접수 측에서의 작업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작업 공정에서 다치는 사람이 생기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자가 나오는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예전에 수리를 맡은 제품에서 가스용 MFC 내부에 투명한 액체가 들어 있었던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서비스 담당자에게 작업을 멈추도록 지시했고 고객에게 확인을 요청했더니 ‘투명한 액체니까 단순히 물일 수도 있어요.’라고 웃으며 대답했었다. ‘투명한 액체가 불소가 아닌 “단순한 물”이라고 말해줄 수 있는 건 고객뿐입니다. 그럴 거라고 생각되시더라도 제조사 서비스 담당자는 모를 수도 있습니다.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모두 꼼꼼하게 확인한 후에 회신 부탁드립니다. 그 때까지는 수리 접수를 보류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6af39e90077211ce5432d9cc55ddd114_1636002233_3514.jpg
그림 1. 오염 제거 고지서
 


사용자가 할 수 있는 매스플로우의 건강 진단 

매스플로우의 건강 진단은 어디서 받을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당연히 만들어준 부모인 “제조사”라고 대답했었다. 그러나 제조사에 보낸다는 말은 병원에 입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언제 의뢰하면 좋은가 하는 고민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교정 증명서를 첨부해서 매스플로우를 구입한 사용자 중에서 자사 내에서는 매스플로우를 계측기로서 정의하고 이 교정 기관의 관리를 ISO에 따라 정해놓은 고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판단이 어렵다. 사용자 측에서 실시할 수 있는 매스플로우의 건강 진단에 관하여 이번 장에서 설명하도록 한다.



..(후략)




黒田 誠 / EZ-Japan

본 기사는 2021년 11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

본 기사는 월간지[計側技術] (일본일본공업출판주식회사 발행)로부터 번역·전재한 것입니다.

전체 기사를 보기 원하시는 분께서는 아래 메일 주소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autocontrol5@autocontrol5.co.kr / 031-873-5686

제어계측사     대표자  이윤성     사업자등록번호  107-19-58315     TEL  031-873-5686     FAX  031-873-5685
ADD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258번길 25 해태프라자 1501호      E-mail  autocontrol5@autocontrol5.co.kr
Copyrights ⓒ 2020 제어계측사 All rights reserved.